신랄한 풍자로 보는 매스미디어의 생태계
신랄한 풍자로 보는 매스미디어의 생태계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2.20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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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 뮤지엄 동문모텔Ⅰ, 인세인 박 작가 개인전 개최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아리리오뮤지엄 동문모텔Ⅰ은 아라리오뮤지엄의 젊은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언더그라운드’의 일환으로 다음 달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인세인 박 작가의 개인전 ‘Sexhibition’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전시회를 뜻하는 ‘Exhibition’에 ‘S’를 붙여 만들었다.

이는 인세인 박이 최근 주목하고 있는 사회적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작가가 수집한 포르노를 편집한 영상과 직접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자극적 영상과 이미지, 언어로 점철된 현대 매스미디어의 생태계를 풍자한다.

작가는 주로 TV나 잡지, 인터넷을 통해 수집한 수천 개의 이미지들을 해체, 변형, 재조합해 은유를 통한 유희를 만들어내는 작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미디어를 통해 노출된 이미지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오늘의 현실을 유머러스하고 신랄하게 꼬집는 것이 특징이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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