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한국현 기자] 서귀포시는 회수지구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올해 12억원을 들여 도시계획도로 2개 노선을 개설하고 다목적회관 건립 등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회수지구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2015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총 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사업은 기초생활기반 확충 45억, 지역경관 개선 10억 등 2개 분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기초생활기반 확충사업은 차량 접근성 향상 및 공동체 활동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2개 노선ㆍ0.32㎞), 다목적회관 및 체육시설 신축(1193㎡), 마을쌈지공원(50㎡)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경관 개선사업은 보행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조성 및 제주의 정통성 유지를 위해 중심가로 경관 개선, 골목길(0.35㎞) 정비, 건축물 지붕색채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내년 9월 완공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목적회관 건립은 올 하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까지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기본계획수립 및 주민간담회(3회) 개최, 다목적회관 건립부지 등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