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지난 18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 해안로 앞 갯바위에서 쇠돌고래로 추정되는 돌고래가 죽어 있는 것을 관광객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현장에서 몸길이 2.3m, 폭 0.4m, 무게 100㎏인 죽은 암컷 돌고래를 확인했다.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없고 돌고래 최초 발견자가 소유권을 포기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쯤 제주시 구좌읍 사무소로 돌고래를 인계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죽은 돌고래는 쇠돌고래로 추정되며 제주대연구팀에서 조사하게 된다”라며 “죽은 돌고래를 발견하면 반드시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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