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경찰서는 19일 별거 중인 아내를 협박‧감금한 혐의(특수감금 등)로 고모씨(50)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40분쯤 서귀포시 지역 모 가게 앞에서 별거 중인 아내를 가스총으로 위협, 자신이 빌린 렌터카에 태운 후 인근 해안가로 이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또 이날 오후 2시20분쯤 렌터카 안에서 호신용 전기충격기를 아내의 얼굴에 사용하고 가스총과 둔기로 협박한 후 자신의 집으로 이동, 3000만원 상당의 지불 각서를 작성토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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