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산물 생산 단계부터 안전성 조사
제주 수산물 생산 단계부터 안전성 조사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2.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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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지역 수산물이 생산 단계부터 안전성 조사를 받는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수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기존 4개 지자체에만 지원했던 안전성 검사 장비를 제주 등 6개 지자체에 추가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즐겨 먹는 생선인 고등어, 명태, 갈치, 넙치, 오징어 등 대중성 품종과 최근 5년간 안전 기준 부적합 발생 이력이 있는 품종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여름철 식중독 등 감염성 질환 발생에 대비해 수산물과 바닷물의 콜레라균 존재 여부를 추가로 검사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1997년부터 매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왔다. 올해 조사물량은 1만3000여 건으로 지난해 1만2500여 건에 비해 4%가량 늘었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국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철저히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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