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립대 입학금 2022년까지 전면 폐지
전국 사립대 입학금 2022년까지 전면 폐지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8.02.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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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전국 4년제 국‧공립 및 사립대학과 전문대학 등 총 330개 대학의 입학금이 오는 2022년까지 완전 폐지된다.

교육부는 전국 대학 및 전문대학 등 330개 대학이 2022년까지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는 내용의 이행 계획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대학들이 마련한 입학금 감축 계획은 대학별로 등록금심의위와 자체 논의를 거쳐 확정된 것이다.

입학금이 평균(77만3000원) 미만인 4년제 대학 92개교는 올해부터 입학금의 실비용(20%)을 제외한 나머지는 4년 동안 매년 20%씩 감축한다. 제주국제대의 경우 2021년에 입학금이 폐지된다.

또 입학금이 평균 이상인 4년제 61개교는 입학금의 실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5년 동안 매년 16%씩 감축할 계획이다.

128개 전문대학(사립)은 입학금의 실비용(33%)을 제외한 나머지를 5년 동안 매년 13.4%씩 줄여나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1년 및 2022년까지는 입학금의 실비용에 대해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하고 2022년 이후부터는 신입생 등록금으로 포함하되, 해당 등록금만큼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해 학생 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1학년도 신입생 및 2022학년도 신입생을 실질 입학금 부담이 없어지며, 3~4년 후에는 사립대학의 입학금의 사실상 폐지된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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