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선호 기자]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이 14일 교내 아라뮤즈홀에서 이임식을 갖고 8년간의 총장 임기를 마무리했다. 8대, 9대 총장을 역임한 허 총장은 대학 최초의 연임 총장이다.
이날 이임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장호성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단국대 총장), 오덕성 전국국공립대 총장협의회장(충남대 총장), 전호환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부산대 총장), 정병석 전남대 총장, 이남호 전북대 총장 등의 인사들이 참석해 이임을 축하했다.
허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8년의 시간은 제 인생길을 넓혀준 새로운 탐구의 길이었으며 행복한 도전의 해였다”며 “대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었던 것은 인생의 큰 축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 총장은 1984년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돼 관광경영학과장, 평의원회 의장, 경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이후 제주발전연구원장을 역임한 뒤 2010년 제8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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