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본향 ‘구좌읍 역사문화지’ 발간
제주의 본향 ‘구좌읍 역사문화지’ 발간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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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원연합회서 펴내…자연지리‧역사문화‧산업 등 수록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을 품고 있고 옹골찬 제주해녀들의 항일항쟁의 정신이 살아있는 구좌읍의 역사와 문화, 행정. 산업 등을 망라해 기록한 ‘구좌읍 역사문화지’가 발간됐다.

이 책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 읍‧면 역사문화지 편찬사업’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아 10번째 엮어 낸 출간물이다.

제주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회장 신상범)가 각계 전문가를 참여시켜 구좌읍 지역에 대한 현지조사와 기존 구좌읍 지역과 관련된 연구 성과를 참조해 펴냈다.

책은 ▲제1장 자연‧지리 ▲제2장 역사유적 ▲제3장 마을의 형성과 지명 유래 ▲제4장 민속문화유산 ▲제5장 행정‧교육‧종교 ▲제6장 산업과 부록으로 구좌읍의 주요 현황 등의 순으로 꾸며졌다.

역사유적 부문에서는 신석기 초기 유물이 출토된 김녕리유적을 비롯해 초기 철기시대와 탐라국시대, 고려시대 유물이 발굴된 유적지 등을 수록했다.

또 송당리에 있는 거슨세미오름 갱도 등 일본군이 주둔하면서 파 놓은 갱도도 소개했다.

특히 4‧3당시 잃어버린 마을로 덕천리 ‘큰곶도’와 평대리 ‘탈전동’, 송당리 ‘장기동’, 세화리 ‘다랑쉬마을’ 등을 비롯해 4‧3 유적도 상세하게 정리했다.

일제의 수탈에 맞서 1931~1932년 구좌읍과 성산읍 지역 해녀 1만7000여 명(연인원)이 참여한 해녀항일운동 역사와 함께 다양한 해녀문화도 담았다.

이 지역의 세시풍속과 민간신앙, 농림어업과 관광서비스업 현황 등도 수록해 구좌읍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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