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복지 카드 적립금, 제주도청만 사용"
"공무원 복지 카드 적립금, 제주도청만 사용"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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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도의회 행자위, 제주시-서귀포시 대상 임시회 개최
강경식 의원 "행정시 공무원 사용 부분까지 제주도로 배분" 질타
제35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전경

[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제주도가 공무원 복지 카드 사용 협약에 따른 금융기관의 적립금 혜택을 양행정시에 제대로 분배하지 않고 누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 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 을)는 13일 도의회에서 제주시(공보실, 종합민원실, 자치행정국, 정보화지원과, 읍․면․동)와 서귀포시(공보실, 종합민원실, 자치행정국, 읍․면․동)를 대상으로 제358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강경식 의원(무소속‧이도2동 갑)은 양행정시에 “제주도가 제주은행하고 농협하고 협약을 맺어 공무원 복지 카드를 사용하면서 적립 받아 사용하는 복리후생비를 양행정시로 내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실제 행정시가 된 이후 그 금액만큼 배분돼서 사용되고 있느냐”라고 질의했다.

특히 강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행정시 공무원이 사용한 부분까지 제주도로 배분이 된 부분이 있다”라며 “행정시로 가야할 혜택이 제주도로 가서는 안 된다. 불만이 없도록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질타했다.

서귀포시 적립금을 추정해보면 공무원 복지 카드 1년 사용액은 약 25억원 규모로 이중 적립 비율을 0.2%(협약에 따라 다름)로 하면 1년에 500만원이 적립된다. 2006년~2017년까지 12년간 6000만원 적립이 추정된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무원 노조에서 문제를 제기해 전반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고 제주도 등과 함께 새로운 협약을 맺기 위한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의원은 “서귀포시 영세농 중점 지원 정책이 실제 세밀한 사업 계획이나 예산이 아닌 기존 사업 부분만 예산만 늘어났을 뿐”이라며 “소농 비율을 확대하고 지원 비율도 60%에서 70%로 확대, 영세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주문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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