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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정치인생으로 준비된 도정 세울 것"김우남 전 민주당 도당 위원장, 도지사선거 출마 공식 선언...원희룡 도정에 각 세워
김현종 기자 | 승인 2018.02.13
13일 민주당 도당사무실에서 김우남 의원이 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이 13일 “20년 정치인생을 구축한 성과와 네트워크, 노하우를 기반으로 준비된 도정을 세우겠다”며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이 주인이란 명제는 더 이상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며 “주인을 섬기는 명실상부한 도민의 도정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전 위원장은 “탄핵정권 박근혜 정부의 ‘국민 행복’은 정작 행복을 실종시켰고, 민선 6기 제주도정의 ‘제주 가치’는 정작 가치를 잃어버렸다”며 “도정의 철학은 빈 수레였고, 가치와 협치, 미래와 같은 엄중한 단어들은 공염불일 뿐이었다”며 원희룡 도정을 향해 각을 세웠다.

김 전 위원장은 생활환경 위기와 녹지비율 감소, 갈등 등을 언급한 후 “196이란 숫자는 현 도지사가 취임한 후 1년2개월간 ‘부재’ 일수다. 제주는 그저 중앙정치 진출을 향한 교두보였는지 도민들이 묻는다”며 “제주도청이 조선시대 망경루나 연북정이 돼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민선 6기, 잃어버린 4년을 심판하기 위한 도민의 의지가 높다. 자치독재 4년은 이제 운명을 다했다”며 “잃어버린 4년의 시간을 찾아 도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 실종된 제주의 가치를 찾아 도민과 함께 살리겠다. 새로운 제주를 도민과 함께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완성과 지방분권시대 참여민주주의 및 혁신 모델 확립, 전국 최고 도민 삶의 질 제고, 환경총량관리 시행, 문화제주시대 개막, ‘70년 이후 4‧3’의 보편적 역사교훈 정립, 남북평화교류시대 평화의 거점 입지 확보 등 주요 공약의 방향점을 피력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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