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 이석문 47.9%-김광수 30.7%
제주도교육감, 이석문 47.9%-김광수 30.7%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8.02.12 1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일보‧KCTV제주방송‧제주의소리 공동 한국갤럽 선호도 조사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서 이석문 현 교육감과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이 맞불을 경우 이 교육감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높았다.

제주일보와 KCTV제주방송, 제주의소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0일 제주도민 1006명에게 교육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 교육감 47.9%, 김 의원 30.7%로 나타나 이 교육감이 김 의원보다 17.2%포인트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17.0%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 의향을 가진 응답자들은 이 교육감 48.0%, 김 의원 31.6%로 선호 의사를 밝혀 전체 선호도 조사 결과와 비슷했다.

재선 고지를 노리는 이 교육감과 최근 단일화를 통해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 의원을 놓고 ‘일대일 구도’의 지지도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에서 이 교육감은 남‧녀 응답자와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김 의원보다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김 의원은 60세 이상에서 36.3%로 이 교육감(35.5%)에 근소한 차로 앞섰다.

지역별 지지도 조사에서도 이 교육감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47.8%, 48.2%로 김 의원보다 14.8% 포인트, 23.5%포인트 높았다.

직업별로는 무직/기타에서만 김 의원이 44.9%로 이 교육감(30.0%)에 앞섰고, 농림어업과 자영업, 화이트칼라, 블루칼라, 가정주부 등은 이 교육감 선호도가 높았다.

정당지지자별로는 이 교육감은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녹색당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통합신당 지지자들로부터 이 교육감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