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부터 기획까지…제주 문화예술인, 평창서 달린다
공연부터 기획까지…제주 문화예술인, 평창서 달린다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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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사우스 카니발’·김태욱 ‘문화올림픽’ 총감독, 동계올림픽 현장서 주역으로 ‘우뚝’
김태욱 감독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제주 출신의 문화예술인들과 기획자가 주역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따스하고 평화로운 제주의 정서를 자메이카 스카와 라틴 음악에 녹여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주의 밴드 ‘사우스 카니발’이 평창 동계올림픽이 펼쳐지고 있는 현장에서 제주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린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문화예술 공연에 제주도 대표로 사우스 카니발을 추천,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우스카니발은 ‘몬딱 도르라’라는 주제로 16일 강릉 페스티벌 파크, 17일 평창 페스티벌 파크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에서는 제주와 관련된 ‘몬딱 도르라’와 ‘좀녀’ 등 사우스 카니발의 대표곡 10여 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세계인의 축전인 만큼 제주해녀 등 다양한 제주의 문화를 공연에 담아낼 예정이다.

사우스 카니발

사우스 카니발이 보여주고 있는 라틴, 스카 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은 멕시코와 쿠바, 동양권까지 다양한 문화권을 아우르는 음악적 요소를 지니고 있어 전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는 색이 짙은 공연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의 전 세계의 문화를 한 곳에 담아내는 ‘문화올림픽’에는 제주 출신의 김태욱씨(44)가 총연출을 맡아 ‘강원도가 주는 영감’을 주제로 문화올림픽을 기획, 운영한다.

제주시 영평동 출신인 김태욱 총감독은 제주대학교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제주중, 대기고, 제주대 해양토목공학과 등 모든 학창시절을 제주에서 보냈다.

김 총감독은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총연출 등 국내의 굵직한 무대를 지휘해 이름을 알렸다.

이번 문화올림픽에서는 숲과 호수, 바다 등 한국의 삶의 터전을 담아내 ‘경포대의 일출’, ‘호수위에 뜬 달’과 같은 테마를 선보이고 있다.

김태욱 총감독은 “제주에서 나고 자란 정서가 이번 문화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큰 자산이 됐다”면서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자리인 만큼 제주 출신으로서 ‘요망지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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