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의자 공개수배 검토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속보=제주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 관광객 A씨(본지 2018년 2월 11일자 5면 보도)의 사망 원인이 ‘경부압박성질식’으로 밝혀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2일 A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결과 A씨의 직접 사인이 경부압박성질식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밖에도 부검에서 근육간 출혈, 갑상선 골절, 기도 후면 출혈 등의 흔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출된 지문 등을 토대로 A씨가 묵었던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 관리자 한모씨(33)를 용의자로 특정,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이날 낮 용의자 한씨와 피해자 A씨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한편 한씨를 공개수배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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