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회계사,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
김용철 회계사,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2.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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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김용철 공인회계사가 오는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용철 회계사는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의 분노와 좌절, 한탄과 후회, 행복한 삶을 바라는 도민의 희망을 가슴에 담고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회계사는 “제주 자연을 지켜야 하는 것이 도민들의 명령이자 시대적인 요구”라며 “새로운 도지사는 개발중심의 사고와 정치적인 계산에서 벗어나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행복한 생명 공동체와 아름다운 제주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도지사 선거는 과거에 대한 심판이 주목적이 돼서는 안 되며 제주도 미래에 대한 선택이 돼야 한다”며 “새로운 도지사는 열린 마음으로 제주지역 현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계사는 이어 “수많은 도지사 후보 중 경제 전문가는 제가 유일하다”며 “도지사가 되면 제일 먼저 제주경제를 살리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주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감귤을 비롯한 1차 산업과 관광산업 및 미래산업정책에 대한 과감한 수술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을 제주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제주도를 효율적인 행정조직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후손을 위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겠다”며 “튼튼하고 역동적인 경제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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