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 ‘제주도명승’ 등 향토사료 3권 발간
제주문화원 ‘제주도명승’ 등 향토사료 3권 발간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8.02.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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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이 2017년도 향토사료 발간사업으로 ‘제주도 명승’과 ‘역주 탐라록 中’, ‘역주 탐라기년’, ‘제주문화 23’을 펴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 명승’은 한라산(백록담), 용연, 산방산, 천제연, 천지연, 성산 등 제주 명승을 찾아 옛 사람들이 남긴 시(詩)와 문(文)의 기록을 발굴, 수집하고 이를 번역한 책으로 제주 자연의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역주 탐라록中’은 1841년 11월 1일부터 다음 해 11월 16일까지 12개월간의 기록을 한글로 번역하고 주석을 단 역주본이다.

‘탐라록’은 조선후기 19세기 중반 이원조(李源祚)가 1841년 1월부터 1843년 7월까지 제주목사로 재임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기록한 일기체 형식의 기록이다. 올해 마지막 ‘탐라록 하(下)권’을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역주 탐라기년’은 심재 김석익 선생이 일제강점기 때 제주역사를 편년체로 기록한 ‘탐라기년’을 한글로 번역하고 이에 주석을 단 역주본으로, 2015년에 절판된 책을 찾는 이들이 많아 재발간했다.

제주문화원은 또 ‘제주문화’ 23호를 발간, 시민들에게 제주전통과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읽을거리를 소개했다. 문의=제주문화원 722-0203.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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