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에 중국계 국제학교 생기나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중국계 국제학교 생기나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2.0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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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의 5번째 국제학교로 중국계 학교 설립이 추진되면서 주목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는 7일 홍콩 현지에서 ‘라이프 트리 교육개발 유한회사(Life Tree Education Development Limited, 대표 장찌엔)’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이프 트리 교육개발 유한회사는 중국에서 영어 및 중국어 바이링구얼 국제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하이리따 국제교육그룹(Hyledar International Education Group)의 해외사업 전담 기업으로, 해외 유아 교육사업과 국제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철학, 설립 이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라이프 트리 국제학교 설립 관련 사항 ▲기타 교육 발전방향에 필요한 사항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까지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영국의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Jeju)와 캐나다의 브랭섬홀 아시아(BHA), 미국의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JA Jeju), 한국국제학교(KIS) 등의 국제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라이프 트리 국제학교가 설립되면 5번째 학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JDC는 기존 학교와 달리 라이프 트리 교육개발 유한회사에서 직접 투자하는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영어와 중국어 등 바이링구얼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광희 JDC 이사장은 “향후 바이링구얼 및 예술 등 특성화 학교 유치로 경쟁력을 높여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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