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팔도 중학야구대회, 8일 ‘팡파르’
전국 팔도 중학야구대회, 8일 ‘팡파르’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2.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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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충암중 등 전국 8개 학교 참가, 자웅 겨뤄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중학 야구 꿈나무들이 제주를 찾아 최고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체육회,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24회 전국 팔도 중학야구대회’가 8일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전국 팔도의 실력자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인 충암중을 비롯해 대천중, 공주중, 영동중, 언북중, 이수중, 천안북중 등의 강호가 출전하며, 제주에서는 제주 유일의 중학 야구팀인 제주제일중이 출전한다.

당초 이번 대회는 지난 6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연일 지속된 폭설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가 날씨가 개는 8일 본격적인 일정에 다시 돌입해 14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기존 일정표를 수정, 대진표를 새로 짰으며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야간경기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첫날 개막 경기에서는 공주중과 이수중이 맞붙으며 대회의 문을 열며, 제주제일중은 이날 3경기에서 ‘최강’ 충암중을 상대로 혈투를 벌일 예정이다.

대회 전망은 전체적으로 디펜딩 챔피언인 충암중의 강세가 점쳐지고 있으나, 새롭게 전국 8도 팀에 이름을 올린 각 지역대표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력을 다지고 출전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선두 다툼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 3승3패로 아쉽게 입상권에 들지 못했던 제주제일중은 와신상담의 심정으로 훈련에 매진, 올해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회는 팀당 8경기씩 리그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기시간은 2시간으로 지한해 1시간50분 이후에는 새로운 이닝에 돌입할 수 없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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