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선호 기자] 학교폭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지원을 위해 교육당국과 민간단체, 대학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은 지난 6일 학교폭력 예방 활동인 ‘‘선(善) 물들이기’ 중학생 성·공 동아리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굿네이버스 제주지부(지부장 윤민), 제주대학교 사범대학(학장 양창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까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운영해왔던 중학생 성장·공감 프로그램을 지역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확산시키고자 이뤄졌다.
이에 3개 기관(단체)은 ‘프로그램 운영-복지-재능기부 교육봉사’의 구조로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굿네이버스는 프로그램의 개발·운영을 맡게 되며, 그에 따른 멘토교육 및 총체적 관리 등을 담당한다.
대학에서는 장래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교육봉사 등에 나설 수 있도록 홍보·선정하는 등의 교육협력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선 물들이기 중학생 성·공 동아리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자발적인 동아리활동 수행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소통과 공감 능력을 키우고 내면적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