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 대한 재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제학교 재학생 517명과 학부모 6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학생 88%와 학부모 90.6%가 보통 이상 만족도(보통‧만족)를 보였다고 밝혔다.
재학생들은 국제학교에서 가장 도움이 된 분야로 교과 외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꼽았다.
학부모의 85%는 영어교육도시가 제주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응답했다. 또 학부모 52.6%는 국제학교 학비를 제외하고 연간 3000만원 이상 제주에서 소비했다고 답했고, 학부모 45.3%는 국제학교가 없을 경우 자녀를 해외 유학 보낼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현재 영어교육도시에 운영 중인 국제학교는 NLCS Jeju와 BHA, KIS Jeju, SJA Jeju 등 4곳으로 지난해 해외 유학수지 절감효과는 총 1128억원으로 분석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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