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여야 교섭단체 대표들이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필요성에 입을 모았다.
제주도의회는 6일 제358회 임시회를 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교섭대표인 고용호 의원은 “제주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기결정권한’을 가져야 한다”며 “개헌이 지연되더라도 ‘제주특별자치도 분권모델 완성’에 우선 반영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의 유진의 의원도 “개헌을 통한 자치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헌법적 지위 확보를 통해 국가차원의 보장으로 무늬만이 아닌 진정한 특별자치도 완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교섭단체 미래제주의 부공남 교육의원은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그 어떤 교육복지 정책보다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이를 위해 도정과 교육행정의 적극적인 모습이 필요하다”며 “이는 반드시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포함돼 이뤄져야 하는 과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바른정당의 교섭대표인 강연호 의원은 대표 연설을 하지 않았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