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완 감사위원장 예정자 인사청문 통과
양석완 감사위원장 예정자 인사청문 통과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2.0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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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인사청문 특별위, 2일 인사청문회 실시…적격 판정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양석완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 예정자(66)가 2일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홍기철)는 2일 양석완 제주도 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갖고 ‘적격’ 판정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통해 양 예정자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 객관성, 공정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며 “감사위 권한을 강화하고 감사결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고 적격 판정 이유를 밝혔다.

위원회는 “조직 수장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농지 취득, 부동산 계약서, 논문 작성 등에 대한 도의적 문제가 확인됐다”면서도 “이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예정자는 그간 제주대 교수로서 후학 양성과 연구에 집중, 선거에 관여하지 않아 정치적 중립성을 잘 지켜왔다”며 “앞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신뢰받는 감사를 통해 청렴한 제주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양 예정자는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감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공직사회가 일을 제대로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으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는 최대한 관용하는 따뜻한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예방감사, 컨설팅 감사, 일상감사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양 예정자가 이날 인사청문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6일 개회하는 제358회 임시회에서 ‘양석완 제주도 감사위원장 예정자 임명 동의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된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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