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래단지 파급 효과 커 계속 추진”
“예래단지 파급 효과 커 계속 추진”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1.31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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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JDC 이사장 31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소송 관련 "대법원까지 가봐야 알아"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31일 제주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새해 주요사업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31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내 수용부지를 토지주에 반환하도록 한 판결에 대해 “대법원까지 가봐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해당 사업은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며 사업 추진의사를 밝혔다.

이광희 이사장은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새해 주요사업 계획 브리핑에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소송과 관련해 “아직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공개적인 자리에서 구체적인 얘기는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토지 반환 항소심에서는 다른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 이사장은 토지수용 재결 무효 소송에서 대법원이 토지주 손을 들어준 판결을 언급하면서 “대법원의 판결은 존중돼야 하지만 아쉬운 점이 많다”며 “국가와 지역의 이익을 위한 사업이고 많은 투자가 이뤄졌던 사안인데 간과된 부분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어 “토지주의 사유재산권도 존중돼야 하지만 제주도청에서 이뤄졌던 사업허가절차 과정과 투자자,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들의 입장도 잘 고려돼야 한다”며 “앞으로 2심과 3심 등이 남았고 희망찬 결과가 나온다면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간이 걸리더라도 도민 여러분께서 기다려주셨으면 한다”며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의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매몰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신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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