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끝에서 살아나는 한글의 조형미
붓끝에서 살아나는 한글의 조형미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8.01.31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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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초회, 1~6일 道문예회관서 두 번째 서예전 개최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한글의 아름다운 조형미를 붓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도민들을 찾아간다.

사)한국미협 한글서예 제주초대작가회인 한초회(회장 김수애)는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두 번째 서예전을 개최한다.

한초회는 평소 한글서예를 좋아하고 즐겨 써 온 한글서예 초대작가들을 중심으로 2016년 창립했다.

독창적이고 미학적인 한글서예 작품을 창작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한초회 회원들은 개인전이나 그룹전을 통해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의 얼이 담긴 주옥같은 제주노동요를 비롯해 속담과 현대시 등을 개성있는 한글서예 작품에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도 김용길, 도종환, 이해인 시인 등의 작품을 작가마다 개성이 드러나는 필체로 선보이고 있다.

금강경과 주자가훈을 쓴 8곡병(8폭병풍)을 비롯해 국화와 서정주의 시 ‘국화옆에서’와 노란 국화를 원피스에 이색적으로 그린 작품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초회의 고문인 한글 서예의 대가 한곬 현병찬 선생의 ‘제주해녀노래’ 등의 작품 만날 수 있다.

출품회원은 김수애, 양춘희, 오금림, 이경주, 장기봉, 최명선, 최명자 등이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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