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도의회 “선거구획정안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국회 찾은 도의회 “선거구획정안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1.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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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홍 의장, 김용범·고용호 의원 등 김재경 헌정특위원장 면담…2월7일 본회의 통과 요청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국회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선거구획정문제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제주도의회가 31일 국회 김재경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차례로 면담했다.

고충홍 도의회 의장을 비롯 김용범 보건복지안전위원장, 고용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도의회 사무처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국회방문단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 헌정특위 김 위원장을 비롯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인영 의원 등 특위 소속 여야의원 10여명을 만나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의회 선거구획정안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제주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도의회 선거구획정 조정안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현재 헌정특위 정치개혁소위원회에 회부, 1일 정개소위에서 통과될 경우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7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하다.

고 의장은 “이번 국회방문은 국회 특별위원회가 새로 구성됨에 따라 위원장을 비롯 주요 특위 위원들에게 다시 한번 제주특별법 개정의 시급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며 “이미 도내 주요 정당이 도의원 2명 증원에 대해 지지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도민사회의 여론을 알리고 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국회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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