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소통하는 지역사회 구현”
“예술로 소통하는 지역사회 구현”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1.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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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2017 사회예술프로젝트 결과보고전’ 개최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3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미술관 시민갤러리에서 ‘2017 사회예술프로젝트 결과보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도내 다섯 개 지역에서 진행된 사회예술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을 선보인다.

2017 사회예술프로젝트는 소수 예술가에 의한 수동적 예술 형태에서 벗어나 일반 대중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예술의 구현을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다.

제주시 삼도2동과 한림읍 금능리, 서귀포시 서귀동, 성산읍 오조리, 대정읍 상모리와 무릉리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총 20명의 예술과와 지역주민 375명이 만나 예술창작 활동을 펼쳤다.

참여지역마다 고유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담은 사업들을 기획해 운영했으며, 이에 따라 지역의 문화자원을 기록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들이 진행됐다.

프로젝트 결과물들은 회화에서부터 판화, 공예, 디자인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마련됐으며, 화려하지도 심미적으로 뛰어나다고 볼 순 없으나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녀 예술을 향한 순수한 마음과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전시 개막식은 31일 도립미술관 로비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의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술가 지원을 통해 일반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가 ‘문화예술의 섬’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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