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산업·관광 연계해 부가가치 높여야"
"1차산업·관광 연계해 부가가치 높여야"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01.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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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구원·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전국순회 경청투어' 개최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 민심을 수렴하는 자리에서 관광 중심 성장정책의 방향 전환, 환경자산의 지속적 보존 방안 마련 등에 대한 주문이 쏟아졌다.

민주당 민주연구원은 26일 제주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전국 순회 경청 투어’ 중 제주지역 투어를 진행했다. 이 투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 현안을 듣고 당 차원의 공약과 정책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관광·1차 산업 등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는 “관광 위주의 성장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1차 산업을 중심으로 관광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 1차 산업 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매력을 강화해 이를 2차산업 성장으로 연계하는 장기 플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문규 탐라생태문화연구소장은 “제주의 용천수와 수목 등 소중한 자연환경이 사라지고 마을 풍경도 변하고 있다”며 “소중한 환경자산들을 지속적으로 보존·활용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제주의 발전을 개발에만 의존하는 행태를 하루빨리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기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기관을 입지시켜야 한다”며 “예를 들어 제주도인재개발원이 원도심으로 내려오면 공무원들의 자가용 운행도 줄고 지역경기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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