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자연유산 4곳 추가 등재 신청 ‘주목’
제주 세계자연유산 4곳 추가 등재 신청 ‘주목’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1.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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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6일 즈음 유네스코 본부에 차귀도, 수월봉, 소천굴, 거문오름 상류동굴군 추가 등재 신청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이번주 차귀도와 수월봉, 소천굴,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 등 4곳을 제주지역 세계자연유산으로 추가 등재하기 위한 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즈음 유네스코 본부에 세계자연유산 확대(소폭경계변경)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2007년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최초 등재할 당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도내 화산적 특질을 추가 조사한 후 유산 등재를 추진할 것을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확대 조사용역 실시, 학술조사 및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차귀도와 수월봉, 소천굴,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웃산전굴, 북오름굴, 대림굴) 등 4곳을 최종 대상후보지로 결정했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본부, IUCN, 문화재청, 외교부 등과 협의한 결과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따른 절차 간소화 및 소요시간 단축 등을 위해 소폭경계변경 절차로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23일 문화재청 세계유산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쳤으며 25일 심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제주 세계자연유산 확대 여부는 IUCN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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