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KBS제주본부 조합원 148일만에 업무 복귀
언론노조 KBS제주본부 조합원 148일만에 업무 복귀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1.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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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KBS 이사회가 지난 23일 고대영 사장 해임안을 의결하면서 언론노동조합 KBS제주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24일 업무에 복귀했다. KBS제주방송총국 기자들이 제작거부를 시작한 지 148일, 노조 총파업 돌입 142일 만이다.

언론노조 KBS제주본부 측은 파업을 중단하고 복귀하더라도 각 부문과 지역별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유지해 단체협약 체결과 공정방송 복원을 완수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KBS제주총국을 포함해 전국 모든 지역 보도국의 조합원들은 당분간 뉴스 정상화를 위한 사전 취재와 기획, 보도 시스템 개선, 교육 등의 업무만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 측은 진정한 공영방송을 회복하고 KBS 뉴스 완전 정상화를 위해 본사와 모든 지역국이 함께 행동하는 것이라며 사측의 징계 시도 등에 대해서는 지역노조협의회 차원으로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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