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에도 감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감귤선과장 현대화 지원사업을 추진키고 하고 오는 3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감귤선과장 현대화 지원사업에 투자되는 예산은 6억2500만원으로 대상은 작목반, 농ㆍ감협, 과수산업발전계획 참여 법인이며 선과기 개보수, 지게차, 제함기, 랩핑기 등의 현대화 장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과 요건은 2016년산 감귤 출하실적이 500톤 이상이어야 하며 미등록 감귤 선과장 및 사업예정지가 무허가 건축물인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부터 감귤선과장 현대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억원을 들여 소포장 선별설비 및 세척시스템 등을 지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감귤선과장 현대화 지원사업은 기존의 선과방식을 개선하고 소비자들의 감귤 구매패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일보=한국현 기자]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