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 몽골 총리에 제주평화포럼 참석 제안
강창일 의원, 몽골 총리에 제주평화포럼 참석 제안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1.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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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몽골 역사적으로 특별한 관계…역사·문화적 관계 더욱 발전”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한·몽골 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방한중인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에 오는 6월 제주평화포럼에 참석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강 회장은 전날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후렐스흐 총리 등 대표단과 함께 양국 정부·의회 관계증진에 대한 의견교환 및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환영간담회를 주최, 환영사에서 “제주와 몽골은 역사적으로 특별한 관계가 있고, 지난 2017년 푼살마 오치르바트 몽골 초대 대통령도 참석했던 만큼 6월에 개최되는 제주평화포럼에 참석해주신다면 역사적·문화적 관계가 깊은 제주와 몽골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에 후렐스흐 총리는 “해외 첫 순방을 한국에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과 몽골은 혈통적 동질성이 있는 형제의 나라로 한-몽 양국이 동북아시아 국제무대와 제반분야에서 함께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분주한 상황에서도 우리 대표단의 방한을 접수하고 환대해 준 것에 대해 한국 정부와 국회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가 확대 발전하고 심화 발전할 것이라 기대하며 오늘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주신 강창일 한-몽 친선협회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는 몽골 측 후렐수흐 몽골총리를 비롯 담딘 척트바타르 외교부 장관, 바산자브 강볼드 주한몽골대사 등 정부와 의회 주요인사들이 참여했고 한국 측에서도 강 회장을 비롯 김두관 협회 부회장(국회의원), 송옥주 협회 이사(국회의원), 김태년 한·몽 경제협력포럼 회장(국회의원), 신종숙 국회 의회외교정책심의관과 허승재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 김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오송 주몽골대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13년 경주 양동마을에서 세계유일 원대 법전인 지정조격을 발굴해 보관 중으로 지정조격 복제본과 탈초·정본화된 자료를 가지고 참석해 소개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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