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적 수준 공연 제주무대 달군다
올해 세계적 수준 공연 제주무대 달군다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8.01.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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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 소프라노 조수미‧뉴욕필 현악 4중주‧러 국립발레단 공연 등 ‘줄줄이’
연극 장수상회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올해 제주에서도 성악가 조수미와 러시아국립발레단 등이 펼치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주회와 무대 공연이 이어진다.

제주아트센터(소장 좌무경)는 올해 개관 8주년을 맞아 전국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수준 높은 연극, 오페라를 비롯해 최정상급의 성악가 및 교향악단, 러시아국립발레단 등을 초청해 기획공연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먼저 2월에는 지난해 국립극장 특별공연으로 10회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연극 ‘장수상회’가 무대에 오른다.

대한민국의 최고 명품배우인 신구와 손숙의 주연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과 감동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어 3월에는 한국오페라 70주년 기념사업회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춘희)’를 공연한다. 우리나라 정상의 성악가인 제주 출신 소프라노 강혜명과 테너 나승서, 바리톤 김승철, 메조 김민 등의 성악가와 제주합창단, 서귀포합창단 수석‧차석 단원 및 제주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특히 한국합창총연합회제주도지회, 제주관악협회, 제주대 음악학과, 제주발레협회 등 제주의 음악인과 예술가들도 대거 함께한다.

5월에는 개관 8주년 특별 공연으로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조수미의 ‘천상의 목소리’를 만난다.

7월에는 국립교향악단의 전신이자, 아시아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하고 있는 KBS교향악단 연주에 이어 제주출신의 정상의 음악가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인 뉴욕필하모닉의 악장과 수석 3인의 현악4중주 공연은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도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아트센터는 11월에는 제주해녀 관련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는 세계 3대 발레단 중 하나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발레단이 내한해 제주에서 호두까기인형을 특별공연한다.

이 공연에서는 제주지역 발레 꿈나무들의 조그마한 무대도 마련된다.

제주아트센터는 좌무경 소장은 “올해 운영 방향을 ▲전문성과 대중성 ▲이주예술가와 지역예술가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기념 ▲제주 해녀 ▲문화예술교육 등의 콘셉트로 잡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제주아트센터의 기획공연 입장료는 노인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 20명이상 단체 및 문화사랑회원 등은 30% 할인된다. 예매는 공연 1개월 전부터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아트센터(728-1509, 8953)로 하면 된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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