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온라인뉴스팀기자] '신과함께' 관객수 김향기, “처음에는 고민 많았으나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영화 '신과함께' 관객수가 13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화제를 모으면서 영화에 출연한 배우 김향기가 '눈길'에 출연한 계기를 언급한 장면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초 방송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김향기는 영화 '눈길'과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향기는 '눈길'을 출연하기까지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눈길'이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두 소녀가 위안부로 끌려가면서 겪는 참상을 담고 있기 때문. 이에 김향기는 "내가 이걸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이 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김향기는 출연을 결심한 계기로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용기를 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향기는 연기를 자신의 '꽃길'이자 '흙길'로 꼽았다. 그는 하고 싶은 연기를 하는 것 자체가 '꽃길'이지만 동시에 '흙길'을 걸으며 성장해야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음을 언급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김향기는 최근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는 영화 ‘신과함께’에 출연했다. '신과함께' 관객수는 영화진흥위원회 1월 12일자에 의하면 누적 12,245,068명으로 역대 9위를 달리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cjnew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