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원' 경로당 활동비 지원 대상 확대
'월 10만원' 경로당 활동비 지원 대상 확대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8.01.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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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올해 노인복지 분야 2660억원 투자...냉난방비도 면적 따라 차등적으로 확대 지원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올해부터 제주지역 경로당 활동비와 냉난방비가 확대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 노인복지 분야 예산으로 2660억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예산은 전년 대비 25%(534억5200만원) 증가한 규모다.

우선 경로당 사무장에게만 월 10만원 지급하던 활동비를 사무장은 물론 경로당 회장과 읍‧면‧분회장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이 지난해 431명에서 올해 931명으로 늘었다.

경로당 난방비도 5단계 규모별로 88만~132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7단계로 세분화해 88만~154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냉방비도 일률적으로 연 30만원 지원하던 것을 면적에 따라 30만~60만원 범위에서 차등적으로 확대 지원한다.

치매안심형 노인요양시설 5곳이 확충되고 홀로 사는 노인 냉‧난방비 지원사업도 확대된다.

기초연금 기준액도 상향된다. 기초연금 지급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는 119만원에서 131만원으로 12만원 상향됐다. 부부가구는 190만4000원에서 209만6000원으로 19만2000원 올랐다.

근로소득 공제액도 최저임금 인상 등을 반영해 60만원에서 98만원으로 확대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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