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스타 2PM, 배우 곽도원 "제주알리미 됐어요"
K-POP 스타 2PM, 배우 곽도원 "제주알리미 됐어요"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1.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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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원희룡 지사 위촉장 전달…“4·3 세계화와 제주 위상 높이기 위해 앞장서 달라”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제주를 세계에 알리고 제주4‧3을 더욱 더 알리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류인기스타 2PM과 영화배우 곽도원을 제주홍보대사로 위촉했다.

10일 제주도는 ‘4·3 70주년 2018 제주방문의 해’ 성공 개최와 평화의 섬 제주 이미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K-POP 스타 2PM과 영화배우 곽도원(본명 곽병규)을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제주홍보대사에 위촉되면 이들은 감귤 등 제주도 특산물 홍보 진행과 포스터, 인쇄물 등 도정 홍보물 모델 활동 등 제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이날 오후 여의도에 위치한 도청 서울본부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2PM멤버 JUN. K(본명 김민준), 닉쿤(Nichkhun), 우영(본명 장우영), 준호(본명 이준호), 찬성(본명 황찬성)이 참석, 원희룡 도지사로부터 제주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오는 2020년 1월 9일까지 2년 동안 제주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2PM은 일본, 중국, 아시아 등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류 스타로 가수,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 아시아 지역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제주에서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영화배우 곽도원은 지난 달 개봉한 영화 ‘강철비’에서 핵전쟁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을 맡아 개봉 18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1월 10일 현재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원 지사는 이날 위촉식에서 “앞으로 2년 동안 청정과 공존의 섬 제주 이미지를 대외에 널리 알리고 감귤 등 제주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홍보에도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는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로 4·3 역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화해와 상생’의 평화의 섬으로 도약하고 있는 제주를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역할을 주문했다.

또 원 지사는 “아시아 지역의 한류 스타로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의 이미지를 널리 알려 달라”고 덧붙였다.

2PM은 “제주4‧3 등 제주역사를 열심히 공부해서 많이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를 더 많이 찾아서 제주를 진짜 많이 알고 알리는 2PM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화배우 곽도원 홍보대사 위촉식은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소통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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