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대한제국 고종 황제 시절 태어난 제주도내 최고령자인 오윤아 할머니가 향년 11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0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1899년 4월 6일생인 오 할머니는 이날 낮 12시20분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오 할머니는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19대 대선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그동안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에 참여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 왔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재 유가족들이 장례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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