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심 입체교차로 우선순위 등 결정
제주시 도심 입체교차로 우선순위 등 결정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8.01.0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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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교통체계 개편으로 중단했던 타당성 검토 용역 재개...3월까지 고효율 개선 방안 제시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시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주요 교차로 입체화를 검토하기 위한 용역이 재개됐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설치된 교차로 18곳을 대상으로 하는 ‘고효율 교차로 조성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이 이달부터 시작돼 3개월 동안 실시된다.

이 용역은 당초 지난해 상반기에 시작된 후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제주시 주요 도로 및 교차로의 차량 흐름과 통행량 변화 등을 반영하기 위해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됐다.

이 용역은 교차로 기능을 개선해 교통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한 도내 첫 연구사례로 노형로터리와 광양로터리, 신광로터리, 인제교차로 등을 포함한 제주시 주요 정체구간 교차로 입체화와 개선기술 검토, 용량 확대, 가로축 개선, 좌회전 금지 등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입체교차로 설치 우선순위 결정과 고효율 교차로 기본계획 수립 등이 이뤄진다.

향후 제주시 도심에 입체교차로가 도입될 경우 해당구간 신호등 체계가 사라지면서 차량들이 교차로에서 멈추지 않고 그대로 주행할 수 있어 교통체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용역과는 별개로 제주국제공항 우회도로 입체교차로 조성사업은 올해 국비 35억원이 반영돼 본격 추진된다.

입체교차로가 설치된 공항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는 신광로터리와 오일장 주변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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