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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미), 예쁘고 건강한 다리김미영.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KBII 한국뷰티산업연구소 수석연구원
제주일보 | 승인 2017.12.27

[제주일보] 헐리우드의 아이콘이었던 마릴린 몬로 주연의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에서의 쭉 뻗고 매끄러운 다리라인은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상체는 빈약한데 다리는 뚱뚱한 하체비만의 여성들이 은근히 많다.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살쪄 보이지 않지만 굵은 다리 때문에 전체적으로 더 뚱뚱해 보이는 이들, 보기에는 건강해 보일지 모르지만 이들은 신체적 불균형으로 인하여 몸이 부담을 받기 쉽기 때문에 각종 이상 질환이 나타나기 쉽다.

하체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준이자 힘을 내딛는 출발점이 되는 곳이다.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장소가 더 많아짐과 동시에 인간의 하체는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이 혹사당하고,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과거의 사람들보다 훨씬 더 하체에 부담이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수를 하려면 종아리를 주물러라”라는 책이 일본에서 크게 인기몰이를 한 적이 있다. 인체의 혈액은 70% 가 하반신에 모여 있고, 하반신의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보조 펌프의 역할을 종아리가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종아리를 발보다 제2의 심장으로 불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인체의 순환이 가지는 메카니즘에 있어서 상체와 하체가 각각 다른 흐름을 보인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다리부종, 하체에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은 하체를 담당하는 림프흐름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이다. 다리 쪽에 림프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상체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배속에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자주 나는 현상이나 소화에 문제가 생기면서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들뜨게 되는 증상이 생긴다. 그리고 하체에 순환장애가 오면 소변을 확인해야 하는데 만일 자신의 소변을 보는 횟수가 하루 7-8회가 되지 않으면서 다리가 붓고 피부가 안 좋아지게 된다.

하체의 근육이 잘 뭉치고 인대가 헐거워지는 경우이다. 이는 하체의 근육과 인대의 피로가 누적되어 있음을 말하며 근육은 일정시간 움직임을 가진 이후에는 스트레칭이나 휴식을 통해 충분히 이완시켜야하는데 이를 소홀히 하거나 귀찮아서 넘어가게 되면 근육은 계속 피로가 누적되어 근육은 단단하게 굳어지고 인대는 늘어짐 증상이 생기게 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선 종아리 부위를 만졌을 때 매우 뭉쳐서 마치 하체가 단단한 것처럼 느껴지는데 반해 길을 걷다가 뛸 때는 다리를 자주 겹지르고 넘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로 생긴다.

하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이다. 하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하체의 순환시스템이 정체되어 다리가 붓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는데 자신의 하체의 혈액순환을 파악하기 위해선 생리의 양을 통해 잘 알아 볼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에 나타나는 생리 양을 파악해보면 총 기간 7일정도의 생리기간에 3-4일정도 양이 많이 나오는 경우가 평균인데, 하체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는 경우는 생리 총 기간이 3-4일 정도에 불과하고 양이 많은 날은 2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하체의 혈액순환 시스템이 정체되어 있는 경우라 할 수 있다.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는 경우는 몸에 불필요한 수분이 너무 많이 축적되어 있고 수분대사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몸이 잘 붓는 체질인 경우 직업상 많이 앉아서 일하는 사람 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발목이 굵고 무릎부위에 살이 많이 있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런 유형의 사람에게는 지나친 식사제한이나 피곤해서 다음날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의 운동은 오히려 좋지 않다 오히려 피곤한 다리를 풀어줄 수 있는 적절한 휴식과 수면 목욕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다리의 붓기와 살을 빼줄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리, 하체의 부종을 제거하기 위해선 일단 하체가 가장 많은 피로를 느끼는 때가 저녁시간이므로 최대한 종아리를 풀어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때 종아리가 잘 풀리지 않으면 복부 마사지를 시행하고 나서 종아리를 풀어주면 훨씬 더 빨리 종아리가 풀리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발가락 운동을 자주 해주면 좋다. 엄지발가락을 자주 꼼지락거리면서 발가락의 힘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발가락을 통해 물건을 자주 옮긴다든지 발가락 배게 등을 사용해서 발가락이 충분히 쉴 수 있으면서 활동을 자주 할 수 있도록 하면 매우 좋다.

수분 섭취, 물을 많이 먹으려고 해야 한다. 이는 소변을 통해 노폐물을 배설하기 위함인데 물을 많이 마시고 최소한 1일 7-8회 정도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소변을 통해 수분배출을 늘려서 하체의 순환상태를 개선시키면 다리가 붓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내 다리가 붓는 원인을 잘 알고 그에 따른 대비를 한다면 하체비만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예쁘고 건강한 다리는 말 그대로 단순한 미(美)적 의미이상으로 자신의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기억하시라.

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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