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명관 기자] 2017 제주컵 국제유도대회가 지난 22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 유일의 종합대회인 제주컵 국제유도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제주시와 대한유도회 주최, 제주시체육회와 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에는 356개 팀 2954명(임원 797명, 선수 2157명)이 참가했다
전국은 물론 해외 선수들은 이 기간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면서 화끈한 메치기 열전을 펼쳤다.
제주선수단은 나흘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7개 등 모두 13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허정재(보목초)는 이 대회 -66㎏급 남자초등부 결승전에서 노종학(인천 삼산초)을 상대로 절반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미(보목초)는 -36㎏급 여자초등부 결승에서 김윤정(대구 성동초)을 누르기 한판승으로 제압해 정상에 올랐다.
홍규리(제주중앙초)는 -40㎏급 여초부 결승전에서 정수아(서울 송중초)를 만나 되치기 절반을 2차례 획득하며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현지(신제주초)는 +52㎏급 여초부 결승에서 한예주(신철원초)를 밭다리걸기 한판승으로 눌러 금메달을 따냈다. 이은주(제주도청)는 여자일반부 +78㎏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정(성산중)은 여자중학부 –57㎏급에서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김태수와 강동연, 좌시안(이상 함덕고), 김민정(위미중), 김건휘(한라초), 이민수(제주북초), 장지영(제주도청)은 3위에 입상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