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다 살아나는게 바둑 매력”
“죽었다 살아나는게 바둑 매력”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12.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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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44기 제주도 왕위전 여성부 우승자 강연삼씨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여성부가 생겨 출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44기 제주특별자치도 왕위전 여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연삼씨(76·서귀포시 정방동)는 “평소 바둑에 관심이 많은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돼서 더욱 기분이 좋다”고 웃음을 지었다.

강씨는 지난해 이 대회 동호인 급부에 출전했지만 올해 신설된 여성부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씨는 40여 년 전 바둑에 입문한 후 현재까지 매력에 흠뻑 빠져 바둑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으면 참가신청을 매해 하고 있다.

강씨는 “동성친구들 중에 바둑을 두는 친구들이 많이 없어서 아쉽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성부 바둑에도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강씨는 이어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이 바둑의 매력”이라며 “둘 때 마다 늘어나는 게 재밌다”고 덧붙였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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