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시 평준화고 신입생 지원 정원 67명 초과
올해 제주시 평준화고 신입생 지원 정원 67명 초과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12.16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 원서 마감, 1.026대1 경쟁률…읍면 일반고 정원미달폭 축소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2018학년도 제주시 평준화 지역 일반고 신입생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반면 읍면 지역 일반고 지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후기 일반고 신입생 원서접수를 지난 14일 마감한 결과,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일부 읍면지역 고교의 정원 미달폭이 축소되는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대정고는 100명 정원에 106명이 지원, 1.06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정원 미달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정원을 30명 채우지 못했던 대정여고도 올해는 100명 정원에 95명이 지원, 부족 인원이 5명으로 줄었다. 표선고도 지난해 정원 부족이 60명에서 올해는 43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시 평준화 지역 일반고는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낮아졌다.

올해는 2607명 정원에 2674명이 지원해 1.026대1의 경쟁률로 지난해(1.032대1)보다 낮았다.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전체로는 정원에서 30명이 부족한 0.98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4개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중 애월고, 한림고, 대정고, 서귀포고, 삼성여고, 세화고, 함덕고, 영주고, 제주중앙고가 정원을 초과했다.

제주중앙고는 62명 모집에 71명이 지원, 1.14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평준화 지역 일반고 중 제1지망 학교 지원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남학생은 오현고, 여학생은 제주중앙여고로 나타났다.

합격자는 남녀 구분 없이 총 정원(2607명)만큼 선발한 후 9개로 나눠진 등급에 따라 배정 원칙에 맞게 학교를 배정받게 된다.

도내 일반고 신입생 선발고사는 오는 22일 시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인 경우 오는 29일, 평준화 지역 일반고는 내년 1월 5일에 이뤄진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