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범죄.사고분야 안전지수 3년째 취약
제주 범죄.사고분야 안전지수 3년째 취약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12.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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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개 결과...화재.자연재해 분야 일부 향상, 전국 도 단위 순위도 6위서 4위로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지역 범죄와 안전사고 분야의 취약한 안전지수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반면 화재와 자연재해 분야 안전지수는 지난해보다 일부 향상되면서 전국 순위도 2단계 뛰었다.

13일 행정안전부가 2017년 전국 시·도 및 시·군·구별 7개 분야(교통사고‧화재‧범죄‧자연재해‧생활안전‧자살‧감염병) 지역안전지수를 공개한 결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화재분야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자연재해분야 5등급에서 3등급으로 각각 향상됐다.

이로써 제주도는 전국 도 단위 9곳 중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2015년 순위는 각각 6위였다.

하지만 제주도의 범죄와 안전사고 분야 안전지수는 모두 최하등급인 5등급으로, 이는 2015년부터 3년째다. 나머지 분야는 교통 3등급과 자살 2등급, 감염병 2등급 등이다.

제주도는 범죄와 안전사고 등 취약분야 안전지수 집중 관리에 나서 합동 태스크포스(TF) 팀 구성과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 유입에 따른 일부 불합리한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행안부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한편 행안부는 2015년부터 7개 분야별 지역안전지수를 측정, 관리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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