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신정익 기자] 국내에서 처음 전문예술법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사)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가 정유년을 보내며 따뜻한 음악회를 갖는다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2017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허대식 음악감독(제주대 교수)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요한슈트라우스2세의 ‘천둥과 번개 폴카, 작품 324’를 비롯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베토벤의 ‘교향곡 5번 다단조 작품 67’ 등 귀에 익은 클래식 넘버를 들려준다.
또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 OST’와 ‘오페라의 유령’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청소년오케스트라의 현악앙상블과 관악앙상블도 에드바르드 그리그의 ‘홀베르그 조곡, 작품 40’과 구스타브 홀스트의 ‘군악대를 위한 제1모음곡, 작품 28, 1번’ 등을 선사한다.
청소년오케스트라는 1989년 청소년에 대한 음악교육과 공연문화의 발전을 목적으로 창단했다.
매년 2차례의 정기연주회와 청소년연주자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작은음악회, 방학을 이용한 ‘음악캠프’ 등을 열고 있다.
이와 함께 가정의 달 특별연주회와 협주곡의 밤 등 국내‧외에서 220여 차례의 공연을 통해 제주 청소년오케스트라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