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한국현 기자] 서귀포시는 안덕면 한창로 일대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태양열 LED 도로명판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는 LED 도로명판은 야간에도 잘 보여 운전자와 보행자는 물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어두운 밤에도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태양열 LED 도로명판은 하루 최대 5시간 햇볕을 받으면 야간에 12시간 동안 불을 밝힐 수 있다.

현재 태양열 LED 도로명판은 중문관광로와 산록남로 일대에 28개소가 가동되고 있으며 이번에 안덕면 한창로 일대에 추가로 8개소가 설치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태양열 LED 도로명판은 전력사용 최소화를 통한 에너지 절약과 함께 저탄소 생활실천으로 청정자연 서귀포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와 시외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도로명판을 설치해 도로명 주소 활용도 및 인지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