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이 ‘직원들이 입을 모은 우리 박물관의 자랑거리Ⅰ’이라는 소책자를 발간했다.
박물관의 자랑거리를 소개하는 이 소책자는 박물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민속자연사박물관의 자랑거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정리한 소개서이다.
박물관 직원들이 가장 우선으로 꼽은 자랑거리는 전국 유일의 자연사와 민속을 겸비한 박물관이라는 ‘존재가치’다.
이어 제주 전통문화를 시대별로 살필 수 있는 전시공간 구성, ‘탐라지도병서(耽羅地圖竝序)’, ‘제주삼읍도총지도(濟州三邑都總地圖)’등 소장 문화재와 황새 등 소장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등도 내세웠다.
이 책에서는 또 제주 전통 초가를 본뜬 건물양식과 볼거리가 가득한 박물관 내외 공간 및 전시물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소개했다.
평생교육의 장, 문화체험 활동 공간으로서 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은 물론 자연속의 박물관으로서 갖추고 있는 힐링 공간으로서의 쉼터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문화지도를 함께 수록해 제주시 원도심에 산재한 제주자연과 문화유적지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