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교통사고로 전신주 추락…6명 부상
제주서 교통사고로 전신주 추락…6명 부상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12.12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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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제주시 해안동 무수천사거리 동쪽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전신주가 쓰러져 있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12일 오후 2시22분쯤 제주시 해안동 무수천사거리 동쪽 도로에서 한모씨(53)가 몰던 1t 트럭이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공항버스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충격으로 한씨의 트럭이 도로변 전신주를 추돌,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내려앉은 전신주 와이어에 걸린 택시와 승용차가 부딪혔다.

또 이 사고를 보고 급정거한 택시와 뒤따르던 1t 트럭이 부딪히기도 했다.

이 사고들로 인해 버스에 타고 있던 중국인 가모씨(39)와 택시 승객 구모씨(33) 등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트럭 운전자 한씨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한씨가 혈중알콜농도 0.082%의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한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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