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읍면지역에도 행복주택 '시동'
제주 읍면지역에도 행복주택 '시동'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7.12.12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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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8세대 함덕 행복주택 첫 삽...공공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탄력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제주지역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행복주택이 읍면지역으로 확대 추진되면서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읍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서우봉 인근 부지에 총 48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설하기로 하고, 12일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첫 삽을 뜬 함덕 행복주택은 지역 특성 및 입주 수요 등을 고려해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새해에 입주자 모집과 함께 연말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함덕 행복주택은 단지 내 산책로와 중앙광장, 마당 등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별 커뮤니티실과 옥외 테라스는 물론 무인택배 보관실과 세탁실 등 입주민 편의시설과 스마트홈 시스템 및 태양광 발전시설도 반영될 계획이다.

공급 유형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원룸형 타입(19~25㎡형)과 가족 단위 고령자 및 주거급여 수급자 가구를 위한 투룸형 타입, 신혼부부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37~40㎡의 2베이 타입 등으로 구분할 방침이다.

함덕 행복주택은 편리한 교통과 직장 등이 근접한 도심지역에서 건립되면서 공급난을 겪고 있는 공공 임대주택 수요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앞서 착공된 아라 행복주택인 경우 청약률이 24대 1로 무주택 젊은 층의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다”며 “함덕 행복주택 역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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