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 인증시스템' 카지노 도입 추진
'영상물 인증시스템' 카지노 도입 추진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12.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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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국과수 업무협약 합동평가회...상호협력 분야도 약물중독검사 등으로 확대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개발하는 ‘영상물 인증시스템’의 도내 카지노 도입이 추진된다. 이 시스템은 폐쇄회로(CC)TV 영상물 위‧변조를 예방할 수 있고, 법적 증거로 효력이 부여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국과수는 지난 11일 도청 카지노감독과 회의실에서 두 기관 업무협약(MOU) 체결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업무를 논의하는 합동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과수가 개발 중인 영상물 인증시스템을 내년 이후 도내 카지노에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디지털분석과로 제한된 상호 협력관계를 카지노 안전시설 검사와 종사원 약물중독검사, 거짓말탐지기 검사 등으로 확대하기 위한 의견도 교환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4월에 카지노 칩과 게임카드의 위‧변조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휴대용 위변조 감별기를 도입했고, 국과수가 개발한 여권판독시스템도 도내 2곳 카지노에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인 가운데 안정화 작업을 거쳐 향후 8곳 카지노 전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제주도는 지난해 국과수 CCTV 영상분석프로그램을 도입해 관리감독시스템을 체계화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5년 12월 국과수와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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