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청장 황승임)은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세워진 ‘딘 헤스 대령 공적기념비’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딘 헤스 대령은 미국 출신 전투기 조종사로 6·25 전쟁 당시 벌인 250회의 전투에서 눈부신 전과를 올렸다.
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공군 전투기 조종사 육성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고 전쟁고아 1000여 명을 군 수송기로 구출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공군본부 등은 지난해부터 딘 헤스 대령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기념비 건립을 추진해 왔고, 지난 3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딘 헤스 대령 공적기념비’를 건립했디.
딘 헤스 대령 공적기념비는 국가보훈처의 현충시설 제45-2-52호로 지정됐다.
제주도 보훈청 관계자는 “딘 헤스 대령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투철한 책임감이 이곳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Tag
#N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