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야생차ㆍ전통음식 홍보하고 왔어요”
“제주 야생차ㆍ전통음식 홍보하고 왔어요”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7.12.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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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국 산야시 국제문화산업 박람회 참석

서귀포시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샨야시에서 개최된 제2회 국제문화산업 박람회에 관계 공무원 및 단체 등 10여명이 참가해 제주의 자연환경을 살린 야생차와 전통음식 홍보를 위한 부스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국제문화산업박람회에는 30개국ㆍ100여 개 기업 및 정부기관이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하루 평균 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았다.
서귀포시는 홍보부스에서 제주의 야생차인 꾸지뽕ㆍ인동꽃ㆍ국화차를 제주 삼다수로 우려내 차 시음행사를 하고 감귤과 한라산 표고버섯을 활용한 다식 시식행사도 마련했다. 또 내년 봄 서귀포시에서 개최되는 유채꽃 걷기대회도 홍보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홍보부스에 삼아시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그간 ‘사드’로 냉각된 한ㆍ중관계를 개선하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샨야시는 중국의 최남단 섬인 하이난성 남쪽에 위치한 인구 56만명의 열대해안관광도시로 ‘동방의 화와이’로 불리는 국제적인 관광 휴양지다. 1999년 서귀포시와 우호도시 협력을 체결한 후 양 도시 간 행정ㆍ문화ㆍ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일보=한국현 기자]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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