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도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산간 도로가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11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제주도 산간 지역의 적설량은 진달래밭 25cm, 어리목 6.5cm 등이다.
산간에 내린 눈으로 이날 오전 7시29분 현재 1100도로 어승생제2수원지~거린사슴 구간의 소형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대형 차량도 체인을 갖춰야 이 구간을 운행할 수 있다.
제1산록도로 전구간도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한다.
제주기상청은 13일 오전까지 제주도 산간에 3~10cm의 눈이, 산간을 제외한 제주지역에 1~3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중국에서 세력을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산간에 내린 눈으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Tag
#N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